20살 마지막 가을 - 내가 좋아하는 것

앞의 2개의 게시물에서 언급하였듯이, 나는 외국에 있다.
(어디 나라인지는 추후에 밝히고 싶다 - 하지만 이 글을 읽고 있는 분들이 어느정도 유추는 할 수 있다. 언어 이야기 때문에)

여기는 한국처럼 4계절이 없고, 계절은 오로지 2개 밖에 없다: 비가 안오는 건기 , 비가 오는 우기.

하지만 날씨는 한결 같은 한국의 가을 날씨 -.
대신 햇빛이 쎄서 낮은 햇빛 아래 있으면 덥고 쉽게 탄다.

가을에 태어난 나는 가을을 타고,
여기 날씨가 가을이기 때문에 가을을 탄다.

천고마비의 계절, 독서 욕구가 오른다. 일명 독욕.

나의 20대를 다 돌아보게 된다.
후회스러운 것들도 많고, 내가 정말 많이 성장했음을 느낀다. 그리고, 20대 초반에 대한, 20대 초반에 가졌었던 로망들 .. 다시 돌아갈수도 없고 돌아가기도 굳이 싫지만,
그리운 대학 캠퍼스의 흩날리는 벚꽃들, 고독했던 낙엽 ..

여튼간에,
 29살의 내가 좋아하는 것을 나열해 보자 !


1. TAHOMA 글자체
2. 친한 동생이 선물로 준 KIEHL'S MUSK향이 나는 바디로션
3. T-story 블로그 운영하시는 Kavin님이 추천하신 종목관리 노트 & 매매일지 쓰기
4. Play북에서 다운받은 E-book "울지마, 죽지마, 사랑할거야"
5. 가을 정취에 어울리는 소설들, 로맨스 순정 웹툰
6. 내 본업 - 섬유무역 벤더 MR
7. Mazda CX-5 우리의 새 차 & 내 첫차 Mazda 3
8. 컬러 조합 - Brown컬러 + Deep Blue 컬러
9. 바닐라 라떼 , 아이스 아메리카노
10 ... 이 블로그를 좋아해 보기로 하자.

블로그는 9월에 만들었을 것이다. 그리고 나는 바쁘므로 블로그 글은 안썼었다. 솔직히 지금 블로그 게시판을 어떻게 만드는지도 모른다. 히힛
하지만, T-story 운영하시는 Kavin님을 모티브로 나도 블로그에 글을 써야겠다.
내 생각을 정리해야 겠다.
여러분들이 제 글을 봐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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